현재 위치
작품 사이즈: 70cm * 50cm
작품내용
하나 되는 사랑, 비익조(比翼鳥)와 연리지(連理枝)
부부간의 사랑을 비유하는 말에 '비익연리(比翼連理)'라는 말이 있다. 비익조(比翼鳥)라는 새와 연리지(連理枝)라는 나무를 합친 말이다. 이 말은 당나라 때 시인 백낙천(白樂天)이 지은 <장한가(長恨歌)>1)에 나온다. 서로 사랑하는 남녀가 영원히 헤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겨 있다.
비익조(比翼鳥)에서 비(比)는 앞서 비견(比肩)·즐비(櫛比) 등의 말에서 보았듯 나란하다는 뜻이다. 익(翼)은 날개이다. 비익조(比翼鳥)는 전설 속의 새이다. 이 새는 눈도 하나요, 날개도 하나뿐이다.
그래서 암수 한 쌍이 한데 합쳐야만 양 옆을 제대로 볼 수 있고 날 수도 있다. 또 연리지(連理枝)의 리(理)는 '결'이라는 뜻이다. 연리지란 그러니까 나뭇결이 연결된 가지를 말한다. 뿌리가 서로 다른 나무가 허공에서 만나 한 가지로 합쳐진 나무이다.
부부는 비록 다른 집안 다른 환경에서 나고 자랐지만, 결혼을 해서 한 가정을 이루게 되면 연리지(連理枝)처럼 한 몸을 이루어, 비익조(比翼鳥)와 같이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 준다.
작가소개 청원 오윤선
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예학과
대전대학교 문과대학 서예학과 대학원
한국미술협회 초대작가 (서예부문)
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충남지회장
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 서예분과 위원장
천안서예가협회 이사
청원서림학회 대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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